티씨케이는 Solid SiC링 분야에서 점유율 85%대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30%대가 나오는 어마무시한 기업이다. 근데.. 올해 4월 말 티씨케이 주가가 급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유인 즉슨..특허 소송 관련 1심에서 일부 특허에 대해서 무효 판정을 받았던 이유때문이다. 그 후 티씨케이 주가는 지속적 하락 및 횡보를 지속하다.. 잠시 20만원대까지 반등 후 현재 17만원대까지 빠져서 횡보중이다. 필자는 작년 코로나 위기 시절부터 본 회사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그 후에도 조금씩 물량을 모아가면서 보유를 하고 본 블로그에도 몇개의 포스팅을 통해 회사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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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에 디에스테크노(비상장)와 SiC링 특허 관련 2가지 소송에서 양사가 각각 1승(?)씩을 나눠서 가졌었고.. 그나마 핵심 특허라고 봐 줄 수 있는 특허 제 1866869호 (SiC 소재 및 SiC 복합소재와 관련된 특허)에 대해서는 티씨케이가 승소를 했기에.. 아직 후발주자들에게 시장을 뺐기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지속 홀딩을 하고 있었는데.. (후발주자 : 하나머티리얼즈, 케이엔제이, 디에스테크노)
- 소식을 접한곳은 디일렉 유튜브(멤버십 전용) 방송
근데.. 중요한게.. 상기 특허 제 1866869호 패소에 대해서 디에스테크노가 항소를 했는데.. 금일 21.09.02에 디에스테크노가 승소를 하면서.. 상황이 역전이 되어버렸다. 본 특허 제 1866869호는 한마디로 말하면 SiC 소재 물성치 자체에 대한 특허이므로.. 지금까지 티씨케이가 그 물성치 자체를 특허로 가지고 있으면서 독점적 위치를 고수 할 수 있었던 것이고.. 이제 본 특허가 인정이 되지 않을것이므로 향후에는 SiC 분야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독점적 지위를 고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IR담당자와도 가끔 통화를 하면서..힘든시간을 버텨왔었는데.. 이제는 티씨케이와 이별을 할 때가 된 것 같다. 어쨌든 다행히도.. 아직은 수익구간이므로.. 어제 LG화학 손절했던것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기에.. 안타깝지만.. 티씨케이와의 동행은 오늘로 마지막을 고하려고 한다.
(물론.. 1년 이상 본 회사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했었기에.. 향후에도 기업 동향은 꾸준히 지켜보면서.. 재입성 시기를 다시 고려 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예전에 작성했던 글에서도.. 하나머티에 투자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를 했었는데.. 지금이라도 하나머티는 좀 더 자세히 공부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티씨케이~ 그동안 고마웠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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