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크게 현물ETF와 합성ETF의 2가지 종류로 분류가 가능하다.
1. 현물ETF
현물ETF는 전통적 ETF로서, 주식과 채권 등에 직접 투자하여 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하지만 현물ETF는 해외 지수나 특정 섹터 지수, 원유, 부동산 등 상품 가격 지수를 복제하고 추종하는데 한계가 있다.
2. 합성ETF
합성ETF는 실물 자산 대신 무형의 장외 스와프(swap) 거래 계약이라는 파생금융상품 기법을 활용하여 목표지수 수익률을 보장받는 방법으로 지수 추적이 어려운 해외 지수나 상품 지수를 복제, 추종하는 ETF다. 스와프란 정해진 시점에 자금이나 자산을 맞교환 한다는 상호계약이다. 이때 스와프 거래 상대방(증권사, 대형투자은행)은 운용주체로서 특정 지수나 상품 가격과 연동되는 수익률을 복제하여 ETF에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스와프 마진을 수익으로 얻는다. ETF운용사는 거래 상대방의 위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합성ETF는 아직 미국에서도 전체 ETF 중의 3%에 불과할 정도로 비중이 낮다. 하지만 추종이 어려운 투자대상 지수도 상품화 할 수 있고, 현물 ETF보다 추적오차를 관리하기 편하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적고, 비용도 적은 등의 장점 때문에 앞으로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합성 ETF의 가장 큰 단점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에서 거래 상대방이 해당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위험을 해지하기 위해 스와프거래 상대방인 증권사로부터 담보를 제공받는다. 하지만 담보 주실의 위험이 여전이 남는다. 스와프거래 상대방의 파산 및 담보자산 부실화의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 불안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ETF 대량 환매 요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스와프거래 상대방이 파산하면 해당 기관이 제공한 담보 자산은 파산 관재인(bankruptcy administrator)이 동결 할 수 있어서 권리 확보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합성ETF는 현물ETF보다 설계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그만큼 투명성도 감소한다. 이런 위험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유로지역에서는 합성ETF에 대재된 신용위험을 줄이기 위한 담보물의 적격요건 강화, 분산투자 기준 이행 점검, 증권대여 및 공시에 관한 규제 강화를 하고 있다.
3. ETF 시장 구조
ETF가 설정되고 환매되는 역할을 담당하는 '발행시장(Primary Market)'이 있고,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증권 거래소를 통해 ETF를 매매하는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이 있다.
ETF발행시장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일반적인 뮤츄얼펀드와 구별된다.
발행시장은 개별 ETF가 목표로 하는 특정한 지표를 잘 추종할 수 있게 하여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발행시장을 도입한 이유는 기존의 뮤추얼펀드처럼 펀드매니저(법인투자가)가 투자자들과 직접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들을 방지하기 위해 허가받은 '지정참가회사'를 사이에 두고 거래를 하는 방식이다.
펀드매니저는 일반 투자자들과 현금으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를 하가받은 '지정참가회사'와 현물교환을 통해 해결하는 장점도 얻는다. 기존의 뮤추얼펀드는 하루에 한번 거래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등록하고 원하는 대로 거래가 가능하다.
4. ETF발행과정
먼저, 발행시장에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투자자가 지정참가회사(AP, Autohorized Participants)에게 ETF발행 요청을 하고 현금을 납입한다. (지정참가회사는 대체로 증권사가 역할을 맡는다.)
ETF발행시장에서 집합투자업자 - 법인투자자 를 연결해준다.
법인투자자에게서 현금을 받은 지정참가회사는 증권매매시장에서 증권을 매수한다. 매수한 증권현물을 지정참가회사는 자산보관회사(신탁업자)에 CU단위(Credit Unit, 1CU는 수만~수십만좌)로 납입하고, 집합투자업자에게 ETF (법인투자자를 대신해서) 설정 신청을 한다.
ETF의 전반적 운영을 맡은 집합투자업자는 지정참가회사로부터 ETF설정 및 환매 신청을 받아 PDF(Poftfolio Deposit File)를 검토하고 조정하는 일을 하면서 ETF 발행과 운영을 담당한다. 설정 신청을 받은 집합투자업자는 자산보관회사에 증권현물 납읍을 재확인한 후 지정참가회사에서 ETF를 발행해준다.
증권현물이 보관된 증권바스켓에 대한 정보는 매일 공개된다. 지정참가회사는 발행받은 ETF계좌를 법인투자자에게 입고해 주면 발행 과정이 끝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설정된 ETF는 집합투자업자를 통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ETF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집합투자업자는 시장 호가를 공급할 유동성공급자(Liaquidity Provider)와 계약을 맺는다. 참고로, 지정참가회사가 LP를 겸하여 활동이 가능하다. LP는 ETF가격이 NAV에 수렴하고 거래량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특정 지수나 특성 장품과 수익률이 복제되어 움직이는 ETF는 가격을 시장에만 맡겨놓으면 정상적인 가격 범위에서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거나 시장가격과 NAV 가격 괴리율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 유동성 공급을 담당하는 LP는 유통시장에서 거래량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가 원하는 때 적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호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상기 내용은 아래 책 내용 중 일부를 필자가 다시 확인하기 위하여 인용하였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26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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