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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레버리지 ETF 구조, ETF 상장폐지 예측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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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버리지 ETF 구조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또는 3배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된 ETF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하는 경우 지수가 하루에 2% 상승하면 그 2배인 4% 또는 3배인 6%의 수익을 달성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나 3배 수익이 가능한 이유는 레버리지 기능을 가진 파생상품을 포트폴리오에 넣어 ETF를 구성하기 때문.

 

레버리지 ETF의 구조를 간단히 설명해보면.. 레버리지 ETF는 최초 투자금액 중 상당 부분은 현물에 투자하고, 나머지 투자금을 선물 등 파생상품을 매입하여 목표하는 배율만큼 수익률을 확대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만약 2배 레버리지 ETF의 최초 투자금액이 1,000원이라면, 대부분의 자금은(일반적인 ETF처럼) 주식 현물을 애입한다. 하지만 2,000원의 노출을 얻기 위해 투자금 일부로 선물을 매입한다. 선물은 주식에 비해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능하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2배 레버리지 수익률(2,000원 노출에서 발생하는 수익, 최초 투자금액 1,000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매입한 파생상품에 대해 장 마감 시점에는 기초지수 상승 혹은 하락에 따라 (순자산금액 (NAV) 수준의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매수 또는 매도로 노출을 증가, 감소 시키는 일일 재조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목표하는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3배에 근접시켜 나간다.

 

예를들어, t영업일 마감 때 레버리지 ETF의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ETF 순자산의 2배로 설정할 경우 t+1일 기초지수가 100에서 102로 2% 상승하면 2배 레버리지 ETF는 4%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t+2일에도 목표 수익률 2배 추구를 위해서는 t+1일 마감 전 레버리지 ETF의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이 ETF 순자산의 2배인 2,080이 되어야 하므로, 조정 전 노출인 2,040에 40만큼 노출을 추가하는 일일 재조정일 실시한다.

 

반대로, t+2일 기초지수가 102에서 99로 3% 하락할 경우 레버리지 ETF는 2,080의 노출에서 3% 하락인 62의 손실을 본다. 이 금액은 순자산 가치 대비 -6%로 목표 수익률의 2배에 부합한다. 또한 새로운 순자산가치 수준인 978을 기준으로 2배의 노출 1,955가 필요하지만, 조정 전 노출은 3% 하락 후 2,018이 되므로, t+2영업일 마감 전 추가적으로 62의 노출을 제거한다. 

 

이렇게 순자산가치의 상승 시 기존의 레버리지 수준이 부족하게 되거나, 하락 시 기존 레버리지 수준이 과도하게 되므로 매 거래일 마감 시에 이에 대한 포지션 조정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곧 상승 시 추가 매수와 하락시 추가 매도의 형태를 띠게 된다. 따라서 레버리지 ETF에 대한 일일 재조정은 일반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과는 달리 추세추종적인 성격을 보이면서 장중 진행된 상승과 하락을 강화시킨다.

 

2. ETF 상장폐지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

- 크게 3가지

1) ETF 스폰서의 역량 평가

해당 ETF 스폰서가 과거에 ETF를 상장한 후 얼마나 오래 유지를 했는지 살피는 방법

 

2) 자산평가

ETF. com에 의하면, 자산이 최소한 5천만 달러를 넘어야 상장폐지 위험이 낮다고 평가한다. 

뱅가드(Vanguard)사의 경우는 3천만 달러를 한계선으로 잡기도 한다.

 

ETF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행자가 추적오차를 안전하게 맞춰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이 '차익거래(Arbitrage)'다.

차익거래자들은 추적오차를 줄이기 위해 허가받은 기관참여자(시장조성자)가 해당 ETF지수의 실제가격(NAV)과 거래가격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에서 이익을 얻게 유도한다.

 

만약 ETF가격이 해당 지수보다 높을 때 차익거래자는 ETF 스폰서로부터 해당 ETF를 받아 일반시장(유통시장)에 팔아 수익을 내서 가격을 맞춘다. 반대로, ETF 가격이 해당 지표보다 낮을 때 차익거래자는 ETF 스폰서(주로 펀드매니저)로부터 낮은 가격만큼 5만주 이상을 사서 유통시장에 내다 팔아 가격을 맞추고 난 후 ETF 스폰서에게 나머지를 현물로 상환받는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차익거래자는 어느 경우에도 리스크를 안지 않게 된다. 또한 이 구조에서는 허가받은 기관참여자들이 주식을 만들어 파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ETF 스폰서는 자신의 자산을 팔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가격 위험을 유통시장(일반 주식거래가 가능한 시장)에서 해결하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ETF 거래 볼륨(Liquidity, 유동성)은 상장 지속 여부의 중요한 척도가 된다.

 

3) 펀드 등급 평가

같은 종류의 ETF라도 등급이 있다. 결과적으로 ETF 스폰서사의 신뢰도가 낮고, ETF 자산이 적으며, ETF 등급이 낮을수록 리스크가 높다.

 

 

 

상기 내용은 아래 책 내용 중 일부를 필자가 향후에 다시 확인하기 위하여 인용하였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26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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