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수료가 저렴하다.
인덱스펀드도 수수료가 저렴하지만, EFT는 인덱스 펀드보다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일반 펀드는 1~3%의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EFT는 평균 0.15~0.7%의 수수료를 낸다. (레버리지 배율에 따라 2매는 연 0.95%, 3배는 연 1.65%가량 적용됨)
특히, EFT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펀드 환매라는 개념이 없어서 펀드환매 수수료가 없다. 게다가 거래세도 없다. 단, 2배 또는 3배 레버리지 EFT상품은 보수가 1%안팎으로 1배수 EFT보다 비싸다. 레버리지 EFT는 선물, 옵션 만기에 따른 롤오버 도 1배수 EFT의 3배다. 해외 레버리지 EFT에 투자하면 환율 변동도 영향을 받는다. EFT는 각 자산마다 기준 통화가 있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EFT는 달러로 거래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 변동에서 발생하는 침식 효과는 3배수 EFT상품을 장기투자 할 때 가져다주는 엄청난 수익을 감안하면 큰 단점이 아니다. 수익이 큰 만큼 비용이 클 뿐이다.
2. 일반 펀드보다 운용 방법이 투명하다.
일반 펀드와 달리 EFT는 보유 종목과 운용 방법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 펀드매니저가 해당 EFT가 추종하는 지수와 기초상품을 운용규정에 맞게만 소극적(패시브)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다. EFT포트폴리오 내역(Poftfolio Deposit File)도 매일 확인 할 수 있다. EFT의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 가격도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매하기 적절한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거래가격 투명성도 높다. 참고로, NAV는 EFT의 내재가치를 말해주는 가격지표다. EFT자산에서 부채와 비용을 뺀 후 전체 EFT 주수로 나눈 가격으로서 EFT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가격이다. 증권거래소에서는 10초마다 NAV를 공표한다.
NAV가격과 비교되는 것은 시장가격이다. 시장가격은 주식처럼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경합되어 결정된다. 때문에 NAV와 일치하지 않는다. NAV와 시장가격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한다. 괴리율이 클 경우에는 고평가 된 것이고, 작을 경우에는 저평가 된 것이라 보면 된다. 괴리율이 적을수록 해당 EFT의 신뢰도가 높고 LP가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EFT가 추적하는 지수의 수익률과 NAV의 차이를 '추적오차율'이라고 한다. 추적오차율이 낮을수록 집합투자업자의 운용 능력이 좋다고 평가한다. 추적오차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연간 보수(운영보수, 판매보수, 수탁보수, 사무관리보수), 종목교체를 할 때 발생하는 거래비용, 분배금(분기별로 지급되는 편입 종목의 배당금, 운용상 발생한 초과수익금) 때문이다.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적하는 지수의 기초자산을 100% 완벽하게 복제하지 못하고 부분 복제만 하는 것도 한 이유이다.
3. 주식처럼 환금성이 좋다.
매도 후 D+2일에 결제해 주는 제도를 그대로 따른다.
4. 투자 대상이 다양하다.
세계 각국시장의 주가지수에서부터 채권, 해외 주식, 금, 은, 원유, 곡물, 기타 원자재, 각종 섹션 등에 투자가 가능하다. 레버리지 EFT, 인버스 EFT도 있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기관투자자 못지 않게 포트폴리오를 운용 할 수 있다.
5. 만기연장(Rollover) 걱정이 필요없다.
선물거래에서는 '만기'가 있다. 특정 물건을 미래의 정한 시점에 사고팔기로 미리 계약을 한 후, 만기가 되면 계약한 대로 결제를 이행해야 한다. 당연히 만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기가 되면 청산을 할지, 아니면 만기된 선물 포지션과 같은 종목과 수량의 포지션을 열어서 만기를 연장하는 롤오버를 할지 선택해야 한다. 벌거롭기도 하고, 실수하면 큰 손해를 본다. EFT는 원자재에 투자하더라도 만기연장 걱정이 없다. EFT운용사가 알아서 해 주기 때문이다.
6. 원자재 등에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원자재 등은 선물거래에서 많이 취급되는 상품인데, 선물거래는 주식거래와 달리 최소 증거금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원자재도 EFT상품으로 만들어지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EFT는 상장될 때 CU라는 설정 단위를 사용한다. 1CU는 수만좌에서 수십만 좌로 구성된다. 개인투자자는 1좌부터 거래할 수 있다.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필요한 최소 증거금(500~1,500만원)이 없어도 1좌 이상을 살 수 있는 최소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EFT 1좌의 평균 가격은 12,000원 정도이다.
7. 분산투자 효과를 거둔다.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EFT는 낮은 비용으로 인덱스펀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개별 종목의 돌발 악재나 한 종목의 과도한 하락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 특정 지수 수익률에 연동된 EFT는 장기투자에서 안정적이다.
인덱스펀드처럼 특정한 지수 수익률에 연동된 EFT는 장기투자에서는 액티브펀드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다.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펀드는 잦은 매애에 따른 비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나타나는 고위험 가능성, 높은 운용수수료 등의 단점이 있다. 당연히 장기투자를 할 경우는 인덱스를 추종하는 EFT 수익률을 이기기 힘들다. 예를들어, EFT와 액티브펀드의 운용수수료가 연간 1.5% 차이가 날 경우 10년이 지나면 그 자체로만 수익률이 14.3%가 차이난다. 20년이면 32.6% 차이다. 장기투자일수록 작은 수수료 차이가 큰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낸다.
9. EFT는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주식처럼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다.
EFT가 상폐가 될 경우 지정참가회사가 자산보관회사에 보관해 놓은 주식 현물을 곧바로 청산해서 주자자에게 현금으로 반환해 준다.
10. 세금이 적다.
국내 주가지수를 1:1로 추종하는 국내 주식형 EFT(레버리리와 인버스는 제외)는 증권거래세, 매매차익 세금, 금융종합소득세가 없고 배당소득세만 있다. (배당소득세는 동일하게 15.4%)
국내 주식형 EFT를 제외한 기타 EFT는 수익이 날 경우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고, 금융종합과세 대상자는 매매차익에서 최대 41.8%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해외 EFT는 양도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낸다. 하지만 이것은 EFT의 단점이 아니다. 아마존이든, 3배수 EFT든 상관없이 해외 주식을 매매할 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일 뿐이다.
글로벌 EFT는 매매수익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내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고액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상기 내용은 아래 책 내용 중 일부를 필자가 다시 확인하기 위하여 인용하였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26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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