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투스, SKC의 SiC웨이퍼 기술 700억에 인수

표제와 같은 내용의 뉴스가 추석 연휴 전인 21.09.17에 나왔고.. 오늘 추가적인 뉴스가 나왔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9171456471520106358&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파라투스인베 SKC SiC 웨이퍼 인수, '상호신뢰' 눈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SKC의 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웨이퍼 기술을 700억에 인수하며.. '쎄닉'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SiC 웨이퍼 생산 전 공정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관심이 쏠린다.

- '쎄닉'의 주요 연구개발 인력들은 2004년 크리스밴드라는 회사를 설립한 이후 17년간 2인치~6인치 SiC 웨이퍼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한다.

현재 SiC웨이퍼 시장은.. 크리(Cree, 미국 - 약 62% 점유), 투식스(II-VI,미국), 롬(Rohm, 미국) 등이 과점하고 있다.

 

SiC 웨이퍼는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의 핵심 부품(고전압이 사용되는 전기차 인버터, 컨버터 등에 필수)으로.. 미래 성장성이 꽤나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필자는 작년에 티씨케이 투자 시 세운..가설 중 SiC Wafer 개발 성공 시 멀티플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했었는데..아직은 더미 수준까지만 개발이 완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6~12인치까지 개발은 완료되었다고 사업보고서에 나와있고..2011년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이 10년이 지난 현재도 동일하다는 것은.. 더미 웨이퍼 이상으로 개발이 어려워서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SK 실트론이 작년에 듀폰사에서 SiC웨이퍼 사업을 4.5억 달러에 인수했었는데..SK그룹 차원에서 전체 사업에 대한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SK그룹이 25년까지 SiC웨이퍼 사업에만 7,000억을 투자한다고 뉴스가 나왔었던 것을 보면.. SKC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술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인 것 같다. - 뉴스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9/22/ZANISMDEI5EAJJRKQGWSNVYSV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전기차 뜨니 없어서 못판다… SK가 7000억 투자하는 차세대 첨단소재

 

어쨌거나.. SKC입장에서도.. 현재 주력사업인.. 화학, 동박 사업에 매진하는게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